“오늘 하루는 웹툰 주인공”…만화 기반 게임 ‘눈길’

[앵커]

좋아하는 웹툰이 게임으로 나온다면? 게임업계는 성장하는 웹툰 시장을 겨냥해 소비자가 만화 캐릭터가 될 수 있는 게임을 속속 내놓고 있다. 서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게임 업계는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내년 중 웹툰 ​​’나 혼자 레벨업’ IP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 게임을 내놓을 예정이다.

‘나 혼자 레벨업’은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2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이다. 레벨업 시스템을 이용해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다.

사용자는 웹툰 캐릭터가 되어 전투를 벌일 수 있으며 다양한 스킬과 무기로 자신만의 액션을 뽐낼 수 있다.

글로벌 누적 조회수 45억을 기록한 웹툰 ‘신의 탑’이 게임으로도 출시됐다. 신의 탑은 주인공이 소녀를 찾기 위해 시련의 탑을 오르는 이야기입니다.

엔젤게임즈는 올해 모바일 RPG 게임 신의 탑M을 선보여 유저들이 원작 게임의 모험과 체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좀비 만화 ‘워킹데드’를 원작으로 한 RPG 게임 ‘워킹데드 올스타즈’를 지난 6월 출시했다.

전문가들은 만화를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게임의 전체 스토리를 구성하기 쉽다고 설명한다.

[싱크] 위정현 / 중앙대학교 다빈치가상대학 학장, 한국게임학회 회장

“게임사가 스토리텔링을 구성할 때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민해야 하는데, 스토리 기반이 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다.”

웹툰이나 만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기존 팬들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어 관련 게임 개발도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서울경제TV 서지은입니다. /작가@sedaily.com

[영상취재 임원후 / 영상편집 채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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