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ews24 제공] 게임방송 온게임넷과 MBC게임이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게임 리그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방송사는 각각 EA의 ‘FIFA’와 코나미의 ‘위닝일레븐’ 등 인기 게임을 선정했다. 간판 캐스터를 투입한 것에 더해 외부 축구 전문가를 영입해 릴레이 팀을 꾸렸다.
그동안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인기 게임 리그를 개최하며 경쟁을 펼쳤던 두 회사가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 경기를 통해 또 한 번의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온게임넷은 8일부터 월드컵이 시작되는 6월 초까지 ‘FIFA 2006 리그’를 운영한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서울,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 지역 24명이 참가해 세계사이버게임즈(WCG) 1위 8명, 결승. 하는 방식으로 진행
월드컵과 같은 방식으로 4인조 풀리그로 16강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진다. 오는 8일부터 매주 주말 온게임넷을 통해 본선 전체가 방송된다.
인기 프로그램인 스타크래프트와 카트라이더 리그를 담당하는 전진준 캐스터와 신문선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MBC게임은 12일부터 ‘위닝일레븐 코리아 그랑프리 2006’을 개최한다.
온라인 서버에서 진행되는 예선을 통과한 8명의 선수가 진행하는 월간 토너먼트로 12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월별로 우승자를 선정하고, 월별 우승자는 7월에 결승전을 열어 전반전 우승자를 가린다. 또한 12월에는 상·하반기 우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시즌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를 개최한다.
MBC ESPN 장지현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으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