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피파온라인4’로 국내 스포츠게임 시장을 석권했던 넥슨이 이제 손안의 축구게임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렉트로닉아츠(EA)와 제휴해 출시한 ‘FIPA 모바일’이 지난 10일 서비스를 시작하며 축구 마니아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FIFA Mobile은 EA가 소유한 17,000명 이상의 축구 선수들의 방대한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구현된 축구 게임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을 영입하여 나만의 팀을 만들고 다른 유저들과 경쟁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인기 스포츠 게임이 경영 요소 등 시뮬레이션에 치중했다면 피파 모바일은 축구 게임 자체에 집중한 액션 스포츠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위닝일레븐’, ‘FIFA’ 시리즈의 재미를 손바닥 안에서 구현했다.
또한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움직임과 의식이 상당히 사실적이고 직관적이었습니다. 복잡한 관리 요소를 좋아하지 않는 게이머에게 적합합니다.
![[게임리뷰]오락실 느낌 나는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 1 게임리뷰오락실 느낌 나는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https://konami-korea.kr/wp-content/uploads/2023/04/%EA%B2%8C%EC%9E%84%EB%A6%AC%EB%B7%B0%EC%98%A4%EB%9D%BD%EC%8B%A4-%EB%8A%90%EB%82%8C-%EB%82%98%EB%8A%94-%EC%B6%95%EA%B5%AC-%EA%B2%8C%EC%9E%84-%ED%94%BC%ED%8C%8C-%EB%AA%A8%EB%B0%94%EC%9D%BC.jpg)
![[게임리뷰]오락실 느낌 나는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 2 모바일 게임 'FIPA Mobile' 플레이 화면. [사진=넥슨]](https://konami-korea.kr/wp-content/uploads/2023/04/1680547747_523_%EA%B2%8C%EC%9E%84%EB%A6%AC%EB%B7%B0%EC%98%A4%EB%9D%BD%EC%8B%A4-%EB%8A%90%EB%82%8C-%EB%82%98%EB%8A%94-%EC%B6%95%EA%B5%AC-%EA%B2%8C%EC%9E%84-%ED%94%BC%ED%8C%8C-%EB%AA%A8%EB%B0%94%EC%9D%BC.jpg)
피파 모바일을 처음 실행했을 때 유명 프리미어리거 손흥민 선수가 나타나 반갑게 맞아주었다. 튜토리얼 헬퍼를 맡고 있는 손씨의 안내에 따라 쉽게 게임 조작법을 익힐 수 있었다.
우측 하단에 배치된 가상의 터치패드와 슛, 패스, 스루 패스, 질주 등의 터치 아이콘으로 선수의 방향을 조작해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는 구조였다. 해당 아이콘은 수비 시 태클, 슬라이딩 등 상대 공을 빼앗을 수 있는 기능으로 변경된다.
게임은 아케이드 축구 게임과 유사하게 진행됩니다. 상대팀과 치열하게 공을 다투며 더 많은 골을 넣으면 승리한다는 룰에 따라 끊임없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미묘한 컨트롤도 승패의 요인입니다.
패스나 슛을 할 때 선수 하단에 게이지가 차오르는데, 공을 보낼 위치와 상대 선수를 고려하여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너무 세게 차면 골대를 넘어가고 반대로 하면 공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스루패스로 상대를 돌파한 뒤 정확한 샷으로 골망을 가르는 짜릿함이 짜릿하다.
사용자 조작에 중점을 둔 축구 게임이지만 관리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자는 다양한 시즌에서 활약한 선수를 영입하여 자신만의 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각 선수의 슛과 패스 정확도, 피지컬 등의 능력치를 스탯으로 구현했고, 주로 사용하는 발이 왼발인지 오른발인지도 세세하게 구분했다.
게이머의 패배력이 좋으면 게임에서 이기겠지만 좋은 선수들로 팀을 꾸리면 승률은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감독관 입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리그 콘텐츠도 있으니 감독관을 선호한다면 주목해볼 만하다.
피파모바일은 그 명성에 걸맞게 출시되자마자 국내 양대 오픈마켓 인기 1위에 올랐고, 애플 앱스토어의 경우 매출 2위까지 치솟았다. FIFA 시리즈를 즐기시거나 화끈한 축구 경기를 기다리셨다면 FIFA Mobile에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문영수 기자 [email protected]